코빈:됐어, 오늘은 특별히 선장이 다녀올게. (으스대며 웃고는 손에 든 초대권을 팔랑인다. 입구의 매표소 쪽으로 향해요)
카테리나:(기다렸단듯이 시켜먹음!)
좋아요 우리 선장님이 매표소로 향하면...
코빈:(카테리나의 계획대로..?)
무인교환기와 함께 간판이 몇 개 붙어져있습니다,
카테리나:(그럼그럼..)(뿌듯하게 뒤에서 손흔들)
코빈:(무인교환기에 초대권을 넣어보고 간판을 훑는다.)
초대권을 넣으면 지잉- 하는 소리와 함께 입장티켓으로 바뀌어 나옵니다.
교환기 위에 작게 프렌* :) 라는 로고가....
코빈:(뭐)
간판은 [수족관에 어서오세요] [폐관안내] 라고 적힌 간판들입니다.
코빈:(찝찝한 표정으로 교환기를 바라보다가.. 간판에 더 읽을 건 없는지 살펴요..)
찝찝하게...간판을 읽으면 수족관소개글과 폐관안내 글이 작게 더 있습니다.
어느것부터 볼까요?
코빈:(뒤에 있을 카챠 한 번 돌아보구.. 소개글 먼저 읽어요!)
카챠는 코빈없는 사이 아이스크림 트럭을 보고 잇습니다..아련
소개글에는
반짝이는 물에 대한 동경은 누구나 갖고 있는 것!
저희 수족관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물의 세계를 마음껏 즐겨주세요
\관장 Nicholas Coast
라고 적혀있네요!
코빈:흠, 관장이 아주 멋진 사람인걸! 폐관이 곧이라는 게 아쉽네.. (폐관 안내 글로 시선을 옮겨요)
저희 수족관은 ○년 ○월 ○일 이후로 폐관하게 되었습니다.
전 관장인 니콜라스 코스트가 고인이 된 뒤에도
본 수족관을 찾아주셨던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니콜라스가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이 수족관을 사랑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부디 오늘도 물의 세계를 마음껏 즐겨주세요
관장 Pttara Coast
폐관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코빈:이러면...... 어쩔 수 없지... 물의 세계를 끝없이 즐기게 되었길. 지금 관장은 가족이려나? ..카테리나! (입장 티켓을 들어 보이며) 들어갈까? 입이 심심하니까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사들고.
카테리나:(앗 코빈이 뒤돌자마자..아이스크림트럭 뒤에 쏙 숨음)
코빈:(?) (아이스크림 트럭 뒤로 같이 따라 들어가요)
카테리나:(?)
코빈:보물 찾기는 선장의 특기라고?
카테리나:흥..내가 보물이긴 하지. (새침)(?)
코빈이 너무 늦어서 이미 아이스크림 두개나 사먹엇어. (뻥)
코빈:그럼 그럼, 카테리나는 보물이지! (히죽 웃으면서 아이스크림 트럭 주인분께 두 개 달라고 요청해요) 그럼 내가 다 먹어버리지 뭐.
카테리나:(안돼애애애orz)
새 생각해보니..하나 정돈 더 먹어도 될 것 같아?
하지만..코빈은 두개나 먹으면 배가 아플 수? 있으니? 내가 하나정돈? 먹어줄 수? 있어?
(눈물 그렁그렁..)
코빈:(애써 웃음을 참으며 고개를 돌려 주인에게 돈을 내민다.) 그럼 세 개나 먹는 건데, 배가 아프진 않겠어?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고개를 돌렸다가 눈물이 그렁그렁한 것을 보고 눈을 동그랗게 뜬다.) 나, 나는 차가운 걸 많이 먹으면 종종 배탈이 나긴 하지! 그럼 카테리나에게 하나만 부탁할까?
카테리나:(내심..코빈은 사기를 잘 당하겠구나 . ..생각하며 소매로 눈물 슥슥 닦아) 흥..어 어쩔 수 없지! 특별히 이번 한번만 먹는거 도와줄게. (새침)
고마워..하라구! 알았어?
코빈:그럼, 그럼. 고마워, 카테리나! (허둥지둥 고개를 마구 끄덕이며 아이스크림을 받아와 두 개를 내밀어요.) 바닐라? 딸기?
카테리나:(코빈이 바닐라를 더 좋아할지 딸기를 좋아할지..곰곰히 생각해봄)
(텔레파시..보냄)
코빈:(카챠 빤히 바라봄....) (카테리나는.. 눈이 붉은 색이니까 딸기를 더 좋아하지 않으려나.. 하고 딸기 내밀어봐요)
(텔레파시 오류)
카테리나:(아)
(코빈 너도 잖아...
코빈:(아
카테리나:(자기가 바닐라 먹고 싶어서 딸기 주는구나...하고 생각하며 딸기받음)(이쪽도 오류)
코빈:(그러네)
카테리나:흥..한입정돈 줄게!! (딸기맛내밀어요)
코빈:...!! (사실 바닐라 취향이었나?) 나도 한 입 정도는 줄게. (딸기맛 낼름 한 입 먹고 자기 꺼두 내밀어요) 그런데 음식물을 들고 아쿠아리움에 들어가도 되던가?
카테리나:...(바닐라 아주 조금 한입먹어요. 많이 먹음 코빈이 울지도 몰라..) 안된다고 하면..그떄 허겁지겁 입에 다 넣으면 돼. (두둥)
코빈:(더 먹어도 되는데.. 입맛이 아닌가? 치열하게.. 카챠의 입맛에 대해 고민하다가) 좋아! 그럼 입장표도 교환했으니 바로 들어가자고. 무척 기대되는걸.
코빈:(폰을 톡톡.. 눈을 가늘게 뜨고 조작해서 카테리나의 손등 옆에 자기 손등도 내밀고 찰칵 찍어요)
찰칵! 소리를 내며..예쁘게 찍혔습니다.
카테리나:(옆에서 잘찍었나 훔쳐봄..)
코빈:(다시 톡톡.. 카챠에게 사진을 전송해요) 후후.. 아주 잘 찍혔어. (고맙단 의미로 한 입 더 먹으라고 아이스크림 한 번 더 내밀어봐요)
카테리나:(아주 조금..냠 먹고는 한손으로 슥슥 배경화면 설정해요)
(난...스마트폰 이렇게 잘 쓴다구..으스대며 봄.)
코빈:(대단하단 표정으로 눈 빛내며 카챠 봐요!)
그럼 이제 정말 아쿠아리움을 탐험하러 갈까! 배경화면 설정 방법은 나중에 내게도 다시 알려줘.
카테리나:(뿌듯해하며) 흥..알았어! 집가서 알려줄게.
탐험하려고 보면..벽면에 지도가 보입니다.
코빈:(지도를 유심히 본다..) 수족관은 쭉 이어진 모양이군! 길을 잃을 일은 없을 것 같아 다행이야. 천천히 순서대로 가볼까? (턱 문질) 담수 플로어에서 선물코너까지. 아니면 여기에 유명하다고 했던 돌고래를 먼저 보러 가도 좋겠네. 어떻게 생각해? (카테리나의 반응을 살펴요)
카테리나:(잠깐 생각하다가) 그럼 순서대로 가볼까? 집에 돌아갈때 애들 줄 선물도 사는 거야! ...한 백개 정도!!
코빈:좋아! 백개.. 정도 살 돈은 없지만(쪼금 슬퍼지나..), 양 손 가득 사서 나눠주자고. (손을 슬쩍 내민다.) 그럼 담수 플로어로 가지!
카테리나:난...난 있어. 월급날이 지난 주였으니까. (아니다..그래도 없다.) 우리 선물도 사야해. (기념품...작게 중얼거리며 내밀어진 손을 살짝 잡고 총총총 걸어)
담수 플로어로 향하면...전체적으로
밝은 청록빛 조명이 돌아 산뜻한 느낌이 듭니다.
약간 슬리데린 기숙사 같기도 하고?
벽에는 키 큰 수조가 있고, 중앙에는 게와 조개가 있는 작은 수조들이 놓여있습니다.
물이 흐르고 있는 수조가 많으며, 물가의 식물이 있거나 새소리가 들리기도 하네요!
대왕오징어는 없습니다.
코빈:(주변을 돌아보며 킥킥 웃는다.) 꼭 슬리데린 기숙사 같네! (몸을 굽혀 게와 조개를 물끄럼 바라본다.) 소파만 놓으면 정말 옛날로 돌아간 기분일 것 같아. ...카테리나, 저 게 왠지 너랑 닮지 않았어? (슬쩍 가리켜 봄)
카테리나:(게를 빤히 보며...귀여운 부분을 찾으려고 애쓰..애쓰...................)
(코빈 빤히 올려다봤다가 게봤다가 다시 코빈 봄)
코빈:(귀여운데.. 하얗고... 자그마한 게다)
(초롱초롱..)
카테리나:(아)
(초롱초롱한 눈길 보며) 내가 이렇게 한입거리랑 어디가 닮았어!
(하지만 내심 좋아함..)
코빈:닮았는데.. (아쉽다는 눈으로 보다가 다른 수조도 천천히 구경해요) 아쿠아리움은 꼭 바다 안에 들어온 것 같아서 좋네!
카테리나:그거 알아? 진짜 바다에 터널같은걸 만들어놓은 곳도 있대... (두리번 거리며 열심히 코빈닮은거..같이 찾아보지만..없다.)(다음층에선 꼭.)
다음엔 거기두 데, 데려가줄 수도 있고. (새침.)
코빈:해저 터널인가? 멋지다! (새침하게 이어진 말에 히죽 웃는다.) 정말? 난 언제든 좋으니, 부디 꼭 데려가줘. 정말 멋진 경험일 거야. 안에 있는 바다 생물들과도 자주 마주칠 수 있겠지.. (물가의 식물을 기웃거리다가) 더 볼 것이 없으면 앞으로 이동할까?
카테리나:그러다 상어가 와서 유리를 꽝! 깨트려버리면 큰일이겠지만... (눈을 가늘게 떴다가 앞서서 착착착 걸어) 민물보다는 그래도 바다 물고기들이 더 멋진 것 같아.
..바다뱀이라던가!
앞으로 착착 걸어 이동하면..물빛이 도는 잔잔한 곳에 도착합니다.
따뜻한 바다 플로어는, 앞의 것보다 수조가 크고,
색색의 산호초들과 그 사이를 지나는 열대어들이 가득합니다.
코빈:상어가 와서 유리를 깨트리면 잘 달래고, 레파로로 복구하면 그만이지. 바다뱀도 좋고! (걸음을 옮기자 뒤바뀌는 풍경에 눈을 크게 뜬다.) 와, 정말 바닷속이라는 느낌이네. 수조 안에 보물상자는 없으려나? (부러 손 그늘을 만들어 살피는 시늉을 해요)
카테리나:...상어가 코빈같은건 한입에 꿀꺽 삼킬 것 같은데. (옆에서 같이 유리에 딱 붙어서 보다가) 보물상자는 없지만 상어는 있는걸?
저기봐봐. (손가락으로 열심히 위치 알려줘요)
코빈:여기에도 정말 상어가 있다고? (약간 흔들리는 눈동자로.. 카챠가 가리키는 곳을 봐요)
그래도 마법사인데 한 입은 아니지!
그쪽을 보면..정말 카테리나의 말대로 대형수조에는 상어가 느긋하게 헤엄치고 있습니다!
상부에서 빛이 들어와 물거품이 반짝반짝 빛나네요.
카테리나:..두입? (한쪽 눈썹을 치켜올리곤) 내 말이 맞는지 아닌지 들어갔다 나와볼래? (농담이에요)
코빈:.... (땀 삐질.. 흘리면서 카챠 데리고 뒤로 물러나요...) 프로테고, 프로테고.. (주머니 뒤적임....)
카테리나:(주머니 뒤적이는 손 꼬옥 잡아서 들어올리며) ..이미 나한테 잡혔어! 도망못가.
코빈:...설마 카테리나는 애니마구스 마법사라던가.. 상어로 변신할 수 있다던가 아니겠지? 그, 그리고 누가 도망을 갔다고! 해적은 상어를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오히려 친구인 편이지! (허세..)
카테리나:(허세부리는거 보곤) ....이상하다. 내가 아는 이야기에선 해적들은 많이 상어에 잡아먹힌다고 들었는데... (히죽히죽웃다) 흥~ 그래~ (알겠다는 표정)
저기 코빈닮은 것도 있다. (계속 히죽히죽 웃으며)
코빈:그런 해적들은... 진정한 해적이라고 할 수 없지. (눈을 가늘게 뜨다가 요리조리 살펴요) ..어떤 게 닮았는데? (뭔가.. 커다란 생물인가?)
카테리나가 말하는 것을 보면..아주 작은 은색 열대어입니다.
옆구리에 빨간 줄무늬가 있네요
벽을 보면 사진과 함께 [네온테트라]라는 설명이 붙어있습니다.
카테리나:똑같이 생겼지? (기대하는 눈으로)
코빈:네온테트라? (설명을 유심히 보다가 기대하는 눈도 같이 봐버려요) ..오! 물론.. 나랑 색이 거의 비슷하네. 머리색이랑, 눈색이랑.. 열대어 중엔 이런 것도 있었군... (근데 너무.. 조그맣지 않너?! 하는 생각을 하나..)
(나........)
카테리나:그치그치! 늘 무리지어 다닌대. 아마 천적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입가리며 웃고는..) 옆에는 나야. (왕커다란 열대어 가리키며)
..한입이면 먹겠다 (무엇을?)
코빈:바다 위의 모든 것들은 적이 될 수 있긴 하...이게 왜 카테리나야? 반대 아니야? 너도 눈은 붉은색이잖아! (괜히.. 지고싶지 않아하나..........) ... ...열대어끼리도 서로를 잡아먹기도 하던가?
카테리나:....그렇지 않을까? 배고프면.. (잠시 생각하고는) .......흥. 그치만 코빈을 잡아먹긴 싫으니까 나도 이걸로 할래. (개 중에 그나마 커다란 네온테트라를 손가락으로 짚고는)
다음엔 여기 말고 진짜 바다 가야겠다 역시~ 커다란 물고기들..많은 곳으로! (척봐도 놀리는 투로 흥얼거리곤 먼저 찹찹. 걸어간다)
코빈:좋아, 그럼 같은 동족으로. (만족스러워하다가..) 정말 바다에 가면 멋질 거야. 스쿠버 다이빙 같은 걸로 직접 그곳에서 사는 생물들을 바라볼 수 있어도 좋겠다. 아니면 그저 요트를 타고 바람을 맞는 것도 좋겠지.. (놀림 당하는 줄도 모르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가 급히 뒤따른다.) 다음은 차가운 바다인가?
카테리나:요트....(작게 중얼) 난 요트 아니구, 그냥 튜브여도 상관없으니까..괜히 요트 빌리려고 무리하면 안돼? (걱정스런 표정으로 살짝 걸음을 늦추곤 나란히 걸어) 난 그럼 가서 고래볼래! 커다란 고래.
..흥! 그래도 나...물고기는 없지만 양은 있으니까! (그러곤 둘 다 둥실둥실하단 점을 열심히 어필해)
코빈:정말, 슬리데린에 있을 때도 종종 이렇게 창문 밖을 바라보곤 했는데. 그때가 그립네.. 양? 하하, 맞아! 카테리나네는 귀여운 양이 있지. 가끔 그 둥실둥실한 모습이 보고 싶어지면 가도 돼?
카테리나:조명만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엄청나게 고민하는 척 하다가) 흥? 오던가 말던가! (....) 따, 딱히 오는게 싫은 건 아니니까.... 양들도 코빈을 좋아하는 것 같고... 나도 코빈이 해준 팬케이크 먹고 싶기도 하고 (점점 작아지는 목소리로 코빈이 와도 좋은 이유를 이러쿵저러쿵 늘어놓아)
..........아무튼 그렇다고! (새침하게 훽 돌아감)(씩씩)
코빈:양들 간식이랑, 팬케이크 재료를 들고 자주 찾아갈게. (히죽 웃으면서 그 뒤를 따른다.) 직업이 직업인 만큼, 아주 맛있을 테니 또 오라고 하고 싶어질걸. 이제 차가운 바다를 건너~ 아쿠아리움의 명물인 돌고래를 보러 갈까? 걔들도 얼마 없을 손님인 우리를 기다리고 있겠다!
카테리나:o0(오면 오렌지도 사주고..파이도 사주고..맛있는 딸기라떼도 사줄게...)(라고 말하고 싶은거 꾹 참아요..8ㅅ)
코빈:거기 해파리들도 카테리아 옆으로 가주고! 좋아, 하나, 둘, 셋.. (밑으로 누워서.. 전신 인생샷이 나오도록 열정적으로 찍어요)
카테리나:(아)
...사진한두번찍어본 솜씨가 아닌데?
하나 둘 셋 치ㅡ즈!
카테리나:
외모
기준치:
70/35/14
굴림:
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코빈이 열심히 찍어준 덕일까요? 다른 사람한테 자랑해도 손색없을 정도의..멋진 사진이 찍힙니다!
카테리나:(오도도와선 만족한 표정으로 휴대폰 들여다봐)
코빈:(자랑스레 휴대폰 보여줘요) 어때, 잘 찍었지?
카테리나:응! 마음에 들어!! 사진 잘 찍는구나....조금 의외였어. (빤 휴대폰 보다가 자기도 손내밀어) 찍어줄게. 휴대폰 줘.
코빈:(내민 손을 잡고 살짝 웃어요) 내가 방금.. 발소리를 들은 것 같은데, (거짓말) 돌고래풀 쪽이었던 것 같아. 일단 거기로 가자!
?말재주롤
카테리나:(코빈호쁘.)
코빈:
말재주
기준치:
35/17/7
굴림:
98
판정결과:
대실패
카테리나:?
코빈:(이게 이렇게 되네_
(카챠 보고 그저 웃어요)
코빈의 누가봐도 어색한 거짓말에 카테리나는..음 조금 화난 눈치입니다.
카테리나:...사, 사진 안찍고 싶으면 안찍어도 되거든?
소리가 들렸다니, 가봐야지 뭐. (손뺴내곤 먼저 그쪽으로 타박타박 걸어가)
코빈:.. 미안해. (눈치를 보다가 허겁지겁 뒤따라가요)
카테리나:...화난건 아니니까 말이야. (미안하다고 해서 또..맘 약해짐.....)
사진찍는거 시러?
코빈:싫은 건 아닌데... (우물쭈물) 아깐 너무 당황하고 부끄러워서. 혹시 화가 풀리면 나중에 같이 사진 찍어줄래?
카테리나:...나, 나는 있잖아. 코빈 괴롭히려고 사진찍자구 한거 아니구...그러니까 코빈이 싫으면 억지로 찍지 않을게. (우물쭈물 하는 모습에 가던 걸음 멈추곤 뒤돌아서 오는거 기다려줘) 그치만 코빈이랑 맨날맨날 이런 곳 오는거 아니니까, 한번 왔을 때 서로 기억할 만한 사진을 많이 찍었음 좋을 것 같다구 생각했어. 그래서 그랫어.
.........................................알았으면 서로 용서해주고 화해해!! 아랏어?!
(부끄러워서 버럭 소리지름)
빨리 나한테 봐준다구 말해.
코빈:나는... ... 당연히 네가 괴롭히려고 한 건 아니란 걸 알아. (생각을 정리하듯 잠시 말이 없었다. 이후 천천히 다가가선) 네 말이 맞아, 이런 곳에 자주 오는 건 아니니까.. 이 순간을 기억할 수 있는 사진을 남기는 건 좋은 일이겠지. 카테리나가 잘못한 일은 없어. 내가 용서를 빌어야 하는 걸. 거짓말을 해서 정말 미안해. ..한 번만 봐줘. (슬쩍 네 손을 잡고 바라본다.)
카테리나:....흥 됐어! 나, 나두 거짓말 많이 하니까. (훽 고개를 돌리지만 잡은 손을 살짝 감싸쥐곤) 용서해줄게! ..하지만 정말정말 미안하면- 앞으로도 이런 곳...억지로라도 따라와줘야 돼. 흥. 알았어?
코빈:용서해줘서 고마워. (작게 웃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난 이런 곳을 아주 좋아한다고. 가자고 해주면 언제든 환영이야. 오히려 내가 가자고 할 것 같은데..
..그런데 그 아이는 정말 어디로 간 걸까? 이곳 이후로 어디에 갔는지 잘 모르겠어. 위험한 상황인 건 아니겠지..
불안한 마음이 들때쯤..다시 듣기롤~
코빈: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하지만 물 속은 고요할 뿐입니다...
코빈:(귀에서 물 빼는 시늉.. 어차피 물속이지만..)
카테리나:..길은 하나뿐이니까, 쭉 가다보면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귀쪽 손바닥으로 파밧쳐주며)
바다사자: 만남코너라면 멋진 곳이죠! 아우아우! 개장 전까지 그곳이나 카페에서 기다리셔도 좋습니다아!! (갸웃)
카테리나:...얘가 먹은거 아니야? (더작게 소근)
코빈:그, 그럼 거기로 어서 가자.. 혹시 아이를 보게 되면 알려줘!
(카테리나 말 듣고 바다사자 봄...)
바다사자를 보면..목에 사원증같은 걸 걸고 있는
.....평범한 바다사자입니다
코빈:있잖아.. 너는 뭘 먹어? 나중에 고생했단 선물로 카페에서 뭐라도 사올게.
(역시 평범한 바다사자인 건가..?)
바다사자: 아우- 정말임니까?!! 저는 오징어나 연어를 좋아함니다!
하며 바다사자 답게 지느러미로 박수를 쳐요
코빈:꼭 사올게! 고생이 많아! (엄지척.. 하고 카챠 봐요) 만남코너로 어서 가보자.
코빈을 따라 바다사자도 지느러미한쪽을 번쩍!!! 듭니다
카테리나:좋, 좋아. (딸따름하게 코빈을 졸졸 따라가)
출석부르겠습니다~
슬데 귀염둥이~
코빈:카테리나~
카테리나:뭐??!! 코빈 너..결석 처리 되구 싶은거야??!!!
네. (코빈 흉내.)
좋아요
대출성공
그렇게 투닥투닥하며 ..바다사자를 뒤로 한채
만남의 장소로 가면!
그곳에는 사는 곳과 상관없이 여러 물고기들이 사이좋게 헤엄치고 있습니다
물고기말고도..코빈이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누구든 있을 것 같아요!
코빈:(지나가는 문어를 마구 쓰다듬어준 다음 놔줘요) 여기는 꼭 호그와트 연회장 같네!
카테리나:...그러게. (코빈이 놓아준 문어 자기 머리에 턱 얹음)
이거봐! 어느 쪽이...진짜 문어게. (>3<표정으로 쳐다봐)
코빈:뭐? (머리에 턱 얹은 문어와 카챠를 번갈아 보다가 웃음을 터뜨린다.) 둘 다 문어 같은데.. 네가 애니마구스였던가? (실없는 소리..)
카테리나:뭐??! 척봐도 문어보다 내가 더 귀엽고 멋있는데...장난해?!! (펄쩍뛰며) 실망이야. 코빈.
.........넌..넌..그럼 저거야! (씩씩거리며 옆에 있는 와기 황제펭귄가리켜요)
코빈:(예상치 못한 반응인지 눈만 끔벅이다가 가르킨 곳으로 시선을 돌린다.) 어? 저.... 저건 너무 작지 않아? (흔들리는 동공..) 그리고 당연히 문어보다 카테리나 네가 더 귀엽고 멋있지!
카테리나:하지만...귀엽잖아! (펭귄 꼬옥 안았다 놓아주곤) 그거 알아? 펭귄은..두발로 걸으니까, 사람도 자기 친구인 줄 안대.
카테리나의 말대로인지...우리 주변엔 귀여운 아기펭귄들이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코빈:날 귀엽다고 해주는 사람은 너밖에 없을 거야.. (약간 허탈하게 웃으며 주변을 살핀다..) ! 정말? 신기하다. 얘네 눈엔 우리가 커다란 펭귄처럼 보이는 거구나. (귀여운 아기펭귄들을 안아서 비행기 시켜줘요 높이높이~)
카테리나:....그건 아닐걸.....(귀여운거 맞잖아....하고 생각하는 중...)
(비행기 태워주는거 물끄럼 보다가 팔벌려)
코빈도 해줄게
코빈:?
(해달라는 줄 알고 펭귄 내려 놓으려다가 고장나요) 어?
카테리나:(어?)(왜그러지 하고 계속 팔벌리고 있음)(텔레파시실패)
.....싫은거야? (조금 시무룩.)
코빈:아, 아니.. 좋은데! ...할 수 있어? 너, 너무 무겁지 않아..? (난 네 두 배 정도 나갈 텐데 . . . . .)
카테리나:.....당연하지!! 날 뭘로보고!!! (하며 코빈 번쩍!!!!!!!!!!!)
(하려고 했지만 그냥 코빈..꼬옥..안아준 사람됨.)
(꼬옥.)
코빈:(꼬옥.)
(웃음 참으려고 부들부들 떨어요)
카테리나:(ㅡㅡ^표정으로 보고 있음)(어디 웃어봐ㅡㅡ^)
이상하다..분명 옛날엔 가벼웠는데..한..10년 전?
코빈:.....그땐 당연히 작았으니까.. 아, 지금 1cm 정도 떠오른 것 같기도 하고?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카챠.. 번쩍 들어올려요) 카테리나는 지금도 가볍네!
카테리나:(번쩍 들려선) 흥. 옛날엔..이 문어만했는데. (아직 머리 위에 있는 문어 힐끗 거리며 말하지만, 그렇게까지 작았던 적은 없다....)
.........그치만 내려다볼 수 있으니까 좋다. (물끄럼 보다가 팔 뻗어서 얼굴 꼬옥 해줘) 이것두 할 수 있어.
코빈:이상해.. 난 늘 카테리나보다 컸다고. (슬쩍 웃으며 문어를 바라보다가 얌전히 안긴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 이렇게 안기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다.
(잠깐 말이 없다가 번뜩 고개를 든다.) 카테리나, 주변에 상어는 없어?!
있을까요 없을까요?
관찰롤
코빈: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4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카테리나:그랬나...(고개를 옆으로 갸우뚱, 하다가 하늘을 손으로 가리켜) 저거?
가라키는 곳을 보면...소형상어들이 우리 위 쪽에서 헤엄치고 있습니다.
코빈:사, 사람을 먹을 것 같진 않지..? (식은땀 한 방울..)
상어는 우리에게 관심을 가지는 대신, 한참 헤엄쳐다니다...
바닥에 놓인 상자를 쿡쿡 코로 건드네요.
상어말고 다른 물고기들도 그 상자들을 열심히 쪼아대고 있습니다.
카테리나:...(상어들 봤다가 코빈보고는 머리쓰담..) 흥! 걱정마. 내가 책에서 봤는데..상어한테 물릴 것 같으면 코를 때려주면 된대.
코빈:..그 아이도 괜찮겠지? (머리가 쓰다듬어지자 긴장해서 굳은 표정이 풀린다. 상어와 물고기의 움직임을 보고 천천히 카챠를 내려놓으며) 믿음직스럽다니까! 카테리나, 저기 물고기들이 다 상자를 가리키는 것 같은데, 확인 해보자. 어쩌면 보물일지도 모르잖아. (애써 덤덤하게 말하지만.. 잔뜩 들뜬 게 티나는 얼굴을 해요)
카테리나:...우리도 아직 괜찮은거보니, 괜찮지 않을까? (우리도 꽤..맛있게 생겼다고 생각하며) 흥. 보물은 아닐테지만... (들뜬 얼굴을 힐끗 보다가 씩씩하게 먼저 상자 쪽으로 걸어가) 그래도 상어랑 싸워볼게.
하지만 우리들이 다가가자 상어는 크게 돌더니 다시 천장 쪽으로 헤엄쳐갑니다.
코빈:싸워도 같이 싸워야지! (급히 뒤따르다가 상어가 천장 쪽으로 돌아가자 안도의 한숨을 쉰다.)
카테리나:(눈가늘게 뜨곤 놀리는 표정으로) 아까 겁먹은거 다 봤는데?
코빈은......겁쟁이래요. (속닥.)
코빈:서, 선장이 상어 따위에 겁 먹을 리가 없잖아! (땀 뻘뻘) 그냥.. 걱정되니까.. (억울한 표정으로 후다닥 상자를 봐요)
상자를 보면...
번쩍번쩍 빛나는 금화.......!!!
처럼 보이는 동전초콜렛이 들어있습니다.
아까 수족관에서 아이들에게 나눠주던 초콜렛같네요.
코빈:...! ..!!! (한 순간 눈을 커다랗게 떴다가.. 망연한 표정으로 동전 초콜릿을 한가득 손에 쥐어요)
카테리나:(옆에서 기웃거리다가 뒤에서 폴짝 뛰어 매달려) 소문내야지.
그래도 맛있어보여요................
코빈:그래, 금화 모양 초콜릿도 발견했다고 소문내줘... (우울하게 하나 까서 카챠 입에 넣어줌)
카테리나:(우물우물.....) 보물을 찾으려면..무인도정도는 가줘야지! (똑같이 5개쯤 까서..코빈 입에 넣어줘..)
하지만 그런데는 진짜 식인상어가 있을걸?
코빈:(그래도 맛있다.. 념념 녹여 먹으며) 여기도 거의 무인도 아니야? ... ...원래 금은보화에는 늘 무서운 위협이 따르지.. 여긴 없어서 천만다행이다.
(상자 안의 초콜릿을 쫌쫌따리 챙기고 주변을 둘러봐요) 상어에게 먹히지 않았다면 천만다행이지만.. 어디에 있는 걸까? 그 아이..
코빈:나야말로 고마운걸. 덕분에 멋진 경험을 했잖아. (작게 포장된 선물을 손에 쥐고 왜 숙이라고 한 거지, 잠시 고민하다가 눈을 동그랗게 뜬다. 살짝 웃으면서) 그럼, 알지. 카테리나는 솔직하지 못하단 거. (놀리듯 말하곤 몸을 일으킨다.) 다음에도 놀러 가자. 아쉽게도 여긴 안 되겠지만..
카테리나:다음엔..없어지지 않는 곳으로 가! ...안멀고, 자주 올 수 있는 곳으로. (흥. 하구 다시 새침한 표정을 지어)